교육관
페이지 정보
작성일 23-01-09 09:21
본문
Download : 교육관.hwp
그가 저술한 <아학편(兒學編)>을 통해 정약용의 이러한 사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.
정약용은 천자문에 대해 매서운 비판을 가하면서 기존 한자 학습서가 지닌 결점을 극복하고자 아학론을 편찬했다.<교육관>정약용교육관인재관 , 교육관인문사회레포트 ,
정약용교육관인재관
순서
,인문사회,레포트
레포트/인문사회
<교육관>
Download : 교육관.hwp( 64 )
교육관
설명
**경험, 실체를 중시하다**
당시 성리학에서 학(學)이란 오직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히 변하지 않는 궁극적 실체인 이(理)를 그의 본성에 회복하는 것이었다. 인간에 관한 이해도 신체부분에 관한 학습을 통해 ( 耳 目 口 등) 육신과 감각기관을 지닌 구체적 존재로 부각시킨 후, 하편에서 정신적 덕목을 (仁 義등)을 배우도록 했다. 그러나 정약용은 성리학에서의 이러한 학습방법에서는 ‘안다’는 것이 곧 ‘행한다’라는 것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행위와 실천을 통한 앎을 강조하였다. 이에 교육에서의 궁극적인 목적도 이(理)를 규명하는 데 있었다. 또한 인간관계 항목에 있어서도 실제인에 관한 낱말(父 母 君 臣등)을 먼저 배우고 그 후에 하편에서 (姓 氏 名등) 명분에 관한 낱말을 배우게 하였다.
아학편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..??
*정약용에 따르면 모나다, 둥글다하는 이름(명목)은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관념일 뿐이므로 홀로 자립할 수 없으며, 만일 관념이 단지 환상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유형적인 실체와 합하여야…(skip)




다. 당시의 교육방법으로는 천자문을 배우더라도 그 글자만을 알고 그 실물(實物)을 몰라서 글자와 실물이 둘이 되는 경우를 피할 수 없었다. 이에 아학론 상권에서는 자연현상을 나타내는 글자 중에서 실제적 형상에 부합하는 실자만을 수록하고(日,月등) 세시관념, 기후관념, 방위관념을 나타내는 글자들을 하권에 수록하고 있다 즉 감관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유형자에 관한 관념을 먼저 학습하게 하고, 그 후에 학습자의 주관적인 판단과 이해가 요구되는 관념을 학습시키고자 했다. 그래서 그는 종래의 한자교육이 실제경험세계와 동떨어져 행해져 왔음을 비판하고, 한자교육은 경험세계와 밀접히 연결되어야 함을 주장한다.